'대프리카' 돌아온다...내일 대구·광주 32도

입력 2023-06-15 17:28


금요일인 16일 전국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구 등 내륙은 불볕 더위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29도, 인천 19도와 25도, 대전 18도와 31도, 광주 18도와 32도, 대구 19도와 32도, 울산 17도와 29도, 부산 20도와 28도다.

최근 소나기가 자주 내려 대기 중 습기가 많아 체감온도도 높겠다. 내륙은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겠다.

강한 햇볕에 전국적으로 오존 농도가 높겠다. 오존은 햇빛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 오염물질이 광화학 반응하면 생성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오존 농도가 경기남부에서는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충청·남부지방에서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15일 오후 9시께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내륙, 전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영남 등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 탓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시간당 20~30㎜ 내외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릴 때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 수도 있겠다.

강원산지와 충청, 전라내륙, 전남서해안 등에 15일 밤부터 16일 아침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다른 지역들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당분간 바다안개가 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