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한은 금리 결정 '주목'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이 15개월 만에 금리 인상 행보를 멈췄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5.00~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이미 한미 금리 격차가 1.75%p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는데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 건데요.
현실화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다만 경기부진, 금융불안 등을 감안하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7월 13일 한은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 '무더기 하한가'로 시총 5천억 증발...5개 종목 '거래중단'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어제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하루동안 시가총액 5천억원이 증발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림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해 종가 기준 시총 5,046억원이 사라졌습니다.
거래소는 해당 종목에 대해 매매거래 정지 결정을 내렸고, 증권사들은 신용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현재 무더기 하한가 원인이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사태 때와 유사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사태에 연루된 온라인 투자카페 측은 '증권사의 반대매매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코스닥 새내기 큐라티스 '상한가'...'예상 밖 강세' 평가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라티스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공모가 4천원 보다 높은 4천5백원에 장을 시작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선 '예상 밖'이라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357억원 적자를 기록해 기업공개 과정에서 주목을 덜 받았는데요.
큐라티스는 결핵백신 개발사로 지난해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