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칼의 거래가 정지된 영향으로 이수화학 주가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이수화학은 전거래일(13일) 보다 17.89% 상승한 3만 5,250원에 거래 중이다.
18.90% 오른 3만 5,550원에 장을 출발한 뒤 급등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원인은 사업 분할을 통해 이수화학에서 독립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으로 오늘(14일) 하루 거래가 중단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수화학은 석유화학 사업 부문을 남기고 전고체전지소재를 포함한 정밀화학 사업 부문을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 넘기는 인적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재상장 첫날이었던 지난달 31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는 평가가격(4만 1,500원)의 2배인 8만 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어제(13일) 거래에서도 전거래일(12일)보다 9만 3,000원(30%) 오르며 상한가(40만 3,000원)에 장을 마쳤다.
8거래일간 상승률만 385.5%에 달하는데, 전고체 전지소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급등세의 배경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