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사고 잇따라...속초해경, 표류 10대 3명 구조

입력 2023-06-12 19:16


강원 양양 정암해변에서 물놀이하다가 표류한 10대 3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했다.

12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3분께 해안가를 순찰하던 낙산파출소 순찰팀이 정암해변 인근 해상에서 3명이 표류 중인 것을 발견, 종합상황실에 상황전파를 한 후 구조에 나섰다.

종합상황실 또한 해양경찰 구조대와 인근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즉시 이동시키는 등 구조에 나서 오후 4시27분께 표류자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남자 1명과 여자 2명으로 모두 1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의 안전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