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증권사 1분기 순익↑...'한투 배당수익'이 절반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익이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60곳의 1분기 순익은 총 3조8,9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절반 가까운 1조 7천억원 배당수익을 거둔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하면 1년 전보다 8.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또, 분기 순손실을 낸 증권사도 10곳에 달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사 건전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 공장 복제 中 건설 시도...임원 등 7명 기소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해 중국에 설립하려 한 혐의로 삼성전자 임원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삼성전자 상무와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낸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A씨가 세운 중국 반도체 제조 업체 직원 5명과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 시안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인접한 곳에 삼성전자 복사판인 반도체공장을 지으려다가 불발됐지만, 지난해 중국 청두시에 연구개발동을 지어 시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중 외교갈등에 중국 관련주 '털썩'...아모레퍼시픽↓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한중 외교 갈등에 중국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과 더네이쳐홀딩스,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종목 외에 GKL,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등 관광 종목들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고 발언한 게 양국 외교 갈등을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