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밤사이 집중호우에 천둥·번개까지

입력 2023-06-08 17:50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밤사이 한때 시간당 20~30㎜씩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다.

8일 오후 4시 현재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청 곳곳에 비가 오고 있다.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등은 낮에 비가 내렸다가 현재는 소강상태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경북서부내륙에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9일 새벽에는 전북과 전남북부에도 비가 내리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비가 시간당 20~30㎜씩 쏟아지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앞으로 9일까지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50㎜(수도권 많은 곳 60㎜ 이상),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경북서부내륙 5~20㎜, 전북·전남북부·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남에 토요일인 10일 오전부터, 강원영동·충북·전북·경북북부내륙에 같은 날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 10~50㎜, 강원영서·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 5~30㎜, 강원영동 5㎜ 내외이다.

비가 내리지 않을 남부지방의 내륙은 9일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전국적으로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8일 아침 기온(16~23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고 낮 기온은 8일 낮 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9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8도와 28도, 인천 17도와 24도, 대전 19도와 29도, 광주 19도와 30도, 대구 19도와 31도, 울산 17도와 28도, 부산 18도와 26도다.

9일 오존은 수도권과 충남, 전북, 전남, 영남 등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서해상에 10일까지, 동해상에 9일부터 10일까지 돌풍·천둥·번개가 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