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 큐라티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에서 155.80대 1을 기록했다.
8일 큐라티스(대표이사 조관구)는 5일과 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55.80대 1의 통합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큐라티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3,500,000주 중 25%에 달하는 87만 5,000주에 대해 진행됐다. 총 1억 36,47만 8,80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729억 5,700만원이 몰렸다. 지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큐리티스의 공모가는 기존 희망 밴드 미만인 4,000원에 결정됐다. 큐라티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4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QTP101'의 임상 2b/3상 진행에 활용된다.
QTP101은 BCG로 형성된 생체의 면역 반응을 증강시키는 세계 최초 성인 및 청소년 대상의 결핵 백신으로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성인용 임상 2a상과 청소년용 임상 1상이 완료됐다. 큐라티스는 조기 매출 시현을 위해 오송 바이오플랜트를 설립하고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는 "큐라티스 및 QTP101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2025년 QTP101 상업화를 목표로 빠른 임상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큐라티스는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