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박성웅이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8일 “박성웅이 오는 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느와르 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냥개들’은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자 김명길(박성웅 분)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박성웅이 연기하는 명길은 불법 사채 회사인 스마일 캐피탈의 대표로,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은 서민들을 쥐어짜는 등 자신의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박성웅은 이번 작품에서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7일 진행된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박성웅은 “처음에는 다른 역할로 제안이 들어왔는데, 대본을 볼수록 명길에게 마음이 갔다. 다른 작품에서 했던 역할들은 그 역할에 맞는 서사를 설정하고는 했다. 그런데 명길은 그런 것이 없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고 밝히며 역대급 악역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특히 박성웅은 대외적으로는 젠틀한 비즈니스맨이지만, 자신의 조직원들 사이에 있을 때나 악행을 개시할 때는 누구보다 악랄하고 비열한 내면을 드러내는 명길의 이중적인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어간다.
이 밖에도 자신을 ‘BB’(브로맨스 브로커)라고 밝힌 박성웅이 우도환(건우 역), 이상이(우진 역)과 벌일 치열한 대결 구도와 ‘액션 장인’ 박성웅이 보여줄 화려하고 다채로운 액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