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ETF 시황...소형주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6-05 08:22
수정 2023-06-05 08:22
1)이날 시장에서는 나스닥이 1.2% 상승하며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고,이는 2020년 1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주간 장기상승세 였습니다. 다우지수랑 에센피 지수도 각각 0.4%, 0.9%씩 올랐는데요. 장이 상승한 가운데 월가의 공포지수로불리는 VIX 지수도 이날 6.7% 하락하면서 14.6까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3년래 최저치로, 2020년 2월 19일 즉 코로나 직전이었던 시기 이후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빅스지수는 공포지수로 불리면서 에센피 500이 그 다음주에 얼마나 오르고 떨어질 지를 나타내는 지수인데, 이에 따라미국의 부채협상 타결이 최종 완료되면서 리스크가 소멸돼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호전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금요일 장에서 바클레이의 VXX ETF도 4%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

한편 금요일장에서 또 특징적이었던 건 소형주 종목들이 큰 상승을 보였다는 겁니다. 소형주 종목들은 11월 이후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러셀 2000 지수가 3.5% 점프했으며. 2022년 11월 10일 이후로 가장 큰상승세였습니다. 또 실리콘 밸리 은행 사태 직전이었던 3월 8일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평선 위로 올라갔습니다.

소형주 러셀 2000 ETF인 IWM ETF가 3.6% 상승하면서 대형주 러셀 1000 ETF나 에센피 500 ETF인 스파이 펀드보다 수익률에 앞섰는데요. 그 차이도 거의 2년만에 가장 큰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들어 러셀은2000지수가 4% 상승에 미치지 못하면서 에센피 500의 11%가 넘는 상승보다 많이 뒤쳐져있는데요. CNBC는 이러한 상황이 달라지고있는 걸 수 있다며, 한 주동안도 에센피 500 1.8% 상승할 동안 러셀이 3.3% 상승한 점을 짚었습니다.

3)마지막으로 원유 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원유 시장에서는 현지 6월 4일 예정되어잇던 OPEC+ 회의를 주시하고있었을 텐데요. 금요일 장에서는 역시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주목하면서 2%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원유 제1 소비국이기 때문에 디폴트를 피한 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구요, 뒤이어 고용 지표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에 상승세 보인겁니다.

반대로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의 두 번째로 큰 원유 소비국인 중국에서 제조업 지표가 조금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은 6월까지 셰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른 폭염으로 인해 상하이와 선전 같은 대도시에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며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원유 장비 기업을 추종하는 XES는 이날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엔슨모빌이나 셰브론같은 주요 회사에 너무 집중하지 않고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고 싶을 때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요. 구성 자체도 동일 비중으로 추종을 하기 때문에 종목별로 고르게 분산이 되어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