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증시는 5월의 끝이자 6월이 시작을 맞이했는데요.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 해보는 시간입니다.
(엔비디아) 지난주 통틀어서 가장 큰 화제의 종목은 엔비디아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반도체주 소식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엔비디아가 반도체기업 최초로 지난주 장중에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이번에 발표한 호실적과 함께 엔비디아의 AI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AMD) 따라서 지난주에 AMD 같은 동종업체 반도체주는 물론이고 AI관련주들이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브로드컴) 목요일 장에서 발표된 반도체주들의 실적도 체크해보겠습니다. 브로드컴의 경우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브로드컴의 ai부문이 저평가되어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고요.
(지스케일러) 지스케일러는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는 물론이고 지스케일러의 기존 전망치도 웃돌면서 금요일 장에서 강세 보였습니다.
(인텔) 인텔은 올해 2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일 거라는 전망과 함꼐 수요일 장 주가가 강세 보였습니다. 인텔의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는 TD코웬 컨퍼런스에서 2분기 매출이 예상범위의 상한을 달성한다고 밝혔는데요.
(마이크론) 지난주 마이크론 주가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론은 골드만삭스 글로벌 반도체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에서 3분기 트렌드가 기존 가이던스와 비슷할 걸로 예상되며 전망치를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일즈포스)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하지 않은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되고요. 목요일 장에서 주가가 4% 하락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실적 자체는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오늘 장 주가가 1.6% 빠졌습니다. 매출 성장 둔화를 언급했고요.
(츄이) 반려동물용품업체 츄이 실적도 살펴보겠습니다. 1분기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목요일 장에서 무려 21% 급등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츄이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했습니다.
(룰루레몬) 룰루레몬의 경우,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매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연간 가이던스도 높이면서 금요일 장에서 11% 급등했습니다.
(달러 제너럴) 1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면서 오늘 장 주가도 크게 타격 받았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거시경제적 환경이 어렵다면서 연간 전망치도 낮췄습니다.
(메이시스) 소매업체들의 실적 계속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예상보다 1분기 매출이 부진했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했습니다.
(아마존) 이어서 빅테크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 FTC가 아마존의 링과 알렉사 개인정보 보호 위반과 관련해 아마존에 580만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이 자사 프라임 고객들에게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해당 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AT&T나 티모바일,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메타) 메타는 VR·MR 헤드셋 퀘스트3를 출시한다고 밝히며 VR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테슬라) 이어서 전기차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지난주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 친강 외교부장 등 고위 관료들, 그리고 CATL의 회장과도 만남을 가졌는데요.
(루시드) 루시드는 주식 공모를 통해 약 3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그중 18억 달러의 자금이 사우디 국부 펀드에서 나올 걸로 예상되면서 목요일 장에서 루시드 주가가 크게 빠졌습니다. 무려 16% 하락 마감했습니다.
(엑슨모빌) 지난주 에너지주들의 등락률도 눈에 띄었는데요. 부채한도 이슈와 OPEC+ 회의를 주시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7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자, 특히 에너지주들 지난주에 부진한 흐름 연출했습니다.
(셰브론) S&P500 에너지 섹터는 5월 한달간 10% 가까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옥시덴탈) 한편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주식을 또 추가로 사들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3거래일 동안 470만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이제 지분율 24.9%를 기록했습니다.
(델타항공) 항공주들은 지난주 화요일 장에서 상승 흐름 나타냈는데요. 주말과 메모리얼데이 연휴 사이 항공주들의 비행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항공) 아메리칸항공 개별 소식도 있었는데요. 낮은 연료비와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아메리칸항공은 2분기 수익 전망치를 높였는데요.기존의 EPS 전망치는 1.2에서 1.4달러였다면, 이번에 1.45에서 1.65달러로 상향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