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폰 출시 효과에 힘입어 LG이노텍의 이익 모멘텀이 강하게 반영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는 신형 아이폰과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시간"이라며 "강한 이익 모멘텀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아이폰이 연말까지 전작보다 10% 증가한 9천만 대 수준의 출하량이 기대되는 가운데, 아이폰의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의 실적도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2분기 상당한 영업손실 전망과 달리 22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3,472억 원, 4,91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가 측면에서는 최상위 모델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용, 4800만 화소 카메라 전 모델 확대, 전면 3D 모듈 구조 변화 등에 따라 의미있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 같은 전마을 제시하며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한편 이 같은 기대감에 LG이노텍의 주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거래일 소폭 하락했지만, LG이노텍의 주가는 연초 대비 20.3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