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신종칠 건국대학교 교수)가 6월 2일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관에서 '2023년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상반기 학술대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따른 국내 부동산 시장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경제 불확실성, 부동산 시장의 진단과 대응'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하고 심도 있는 발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책세미나 발표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김광욱 연구위원 (주제 : 모기지 현금흐름 데이터를 활용한 보금자리론 차주의 상환위험 예측)을 비롯,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이진 연구위원 (주제 : 주거시장의 삼중고, 분석과 해법에 대한 고찰) · 지에이치파트너즈 임채욱 대표 (주제 : 전세문제 해결방안으로서의 민간임대주택 활용 방안) 등이 주제 발제자로 나선다.
한성대학교 이용만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정책세미나 종합토론은, 경기대학교 김진유 교수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송완영 실장 · 명지대학교 이상영 교수 · 건국대학교 이현석 교수 · 한양사이버대학교 지규현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민간과 함께하는 국유재산 활용'을 주제로 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의 기관세션을 비롯해, LH토지주택연구원 (LHRI) 기관세션 (주제 : 생애주기별 주거문제와 주거 안정성) ·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위원회 세션 (신진학자교류위원회 연구교류 세션 및 대체투자위원회 토크콘서트) · 대학원생 논문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발제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종칠 회장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면밀한 진단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 이라며 "학계와 공공기관,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1994년 설립 이후 해마다 정기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매년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부동산학회 (AsRES) 와 국제부동산학술대회를 3차례 주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부동산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