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외고생 유튜버 최린(16)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나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영외고 중국어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최린 군은 10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청소년 유튜브 채널 '마이린TV'를 9년째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유튜브를 시작해 다양한 콘텐츠로 또래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과 사랑을 얻었으며,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는 외고생의 다양한 학업 일상으로 또래 학생들의 공감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지지까지 얻고 있다.
최린은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강연자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중학교 1학년 시절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유튜버로 성장한 과거의 크리에이터 활동 경험과 함께, 활동 중에 만났던 전국의 불우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교육 재단 설립을 꿈꾸고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진솔한 이야기’로 큰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최린은 수상 소감으로 "항상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저에게는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강연자로서 저의 경험과 생각을 잘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강연자를 뽑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위원들과 온라인 투표에 의해 3명의 장관상 수상자를 선출했다. 한영외고 2학년 최린 외에 인천국제고등학교 김소은(16), 채드윅국제학교 김서현(15)이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