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주가조작 악용 CFD 손질...부작용 우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금융당국이 주가 조작에 악용된 차액결제거래(CFD) 제도를 전면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투자자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월말 잔액 5천만원에서 3억원 이상인 전문투자자에게만 허용합니다.
또 신용융자와 마찬가지로 전체 잔액과 종목별 잔액을 공시하기로 했습니다. 깜깜이 투자를 막겠다는 겁니다.
차액결제거래는 2015년 도입된 이후 특별한 규제가 없다 보니 주가조작 수단으로 악용되다가 이번에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뒤늦게나마 개선 방안이 나와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입니다.
다만 전방위 규제로 차액결제거래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 AI 열풍에 반도체주 강세...삼성전자 7만원 돌파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AI 열풍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7만원을, SK하이닉스는 11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두 종목 나란히 52주 신고가입니다.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 GPU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엔비디아가 최근 실적 급등과 슈퍼컴퓨터 출시로 AI 열풍을 몰고 왔는데요.
이와 관련 제이씨현시스템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씨이랩과 MDS테크, 이수페타시스 등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 국산 코로나 백신 해외 첫 승인...SK바사 '상승'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 해외 승인 소식에 상승세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으로 부터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즈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접종용 정식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코비원'은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회사 측은 향후 WHO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중저개발국에 대량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적분할 효과 없네'...OCI홀딩스-OCI '털썩'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OCI홀딩스와 OCI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주회사 OCI홀딩스와 사업회사 OCI로 인적분할을 결정한 OCI는 지난달 27일 거래 정지 이후 오늘 재상장했습니다.
OCI홀딩스는 향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OCI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한편 동국제강은 오늘부터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에 들어가는데요. 6월 15일 거래가 재개됩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