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연이은 주가 급등이 국내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9분 기준 삼성전자는 어제(25일) 보다 1.45% 오른 6만 9,8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역시 3.67% 오른 10만 7,30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한미반도체와 DB하이텍도 각각 6.23%, 2.54%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의 주가 강세가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심에 불을 지핀 모습인데, 어제(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2,665억 원, 삼성전자를 776억 원 순매수했다.
앞서 현지시간 25일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오른 379.80달러(50만 5,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9,390억 달러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더불어 '1조 클럽'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이날 거래에서 미국 AMD,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도 각각 11.16%, 14.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