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25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19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또한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의 10개 복지관에서 총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강수정 소프라노, 김종표 바리톤, 김기환 바이올리니스트, 성우경 피아니스트가 꾸몄다.
강덕영 이사장은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들이 모이면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며 "이번 행복 나눔 음악회를 통해 작지만 큰 행복을 느끼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Salut d'Amore(사랑의 인사)', '투우사의 노래', '리베르탱고', 'Volare(날아라)' 외에도 '살짜기 옵서예', '신촌', '아리랑' 등 전통 가곡들도 무대를 채웠다.
행사 개최에 협력한 강남구청의 옥미정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힐링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