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출시

입력 2023-05-24 16:26
240cm 대형 창까지 설치 가능
위생기능 강화 "99.9% 항균 효과"


LG전자가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위생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출시일은 26일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이 거의 없다. 이번 신제품은 창문 높이가 높아 설치가 어려웠던 단점을 보완했다. 설치 가능 높이를 기존 105cm~150cm에서 240cm 대형 창까지 확대했다.

또 열교환기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받아주는 클린 바스켓을 항균 처리해 수분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개선했다. 새 클린 바스켓은 LG전자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에어컨 사용 후 청결을 위한 건조 시간을 15분까지 단축했고 저소음모드에서 풍향선택을 5단계로 확대했다. 최대 34리터(1일 제습 용량)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은 장마철 사용도 고려했다.

이번 제품은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아울러 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옵션도 장착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하는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