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강정 매출 70% 늘어…잘나가는 오리온 스테디셀러 스낵

입력 2023-05-24 10:43


오리온은 출시 30년이 넘은 스테디셀러 스낵 제품 판매량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땅콩강정의 지난 4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같은 기간 오징어땅콩은 8%, 썬은 15% 성장했다.

오리온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통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정과 약과 등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땅콩강정은 1982년 출시한 제품으로 전통 디저트 강정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1년 땅콩 함량을 24.4%에서 30%로 늘렸다.

1976년 첫선을 보인 오징어땅콩은 부모 세대들이 즐기던 안주형 과자에서 뉴트로 트렌드 속 젊은세대들에게도 신선하고 재밌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갖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