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 추락한 차량에서 실종 신고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여수시 돌산읍 신기항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져 있는 승용차 1대가 발견됐다.
해경은 잠수부를 동원해 차량을 수색, 차량 내부에서 숨져 있는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50분께 전남 순천에 있는 어머니가 "딸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해경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차량이 실종 신고 전날인 지난 21일 오후 8시 16분께 신기항 해상에 추락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해경은 A씨의 시신과 차량을 인양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