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이 5월 23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2023년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주최ㆍ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총 4개 부처가 공동 후원한 본 행사는 사업단 출범 이후 진행되는 첫 종합적인 성과보고회로 10대 대표과제를 발굴하고 표창함으로써 우수 R&D 성과 창출 및 의료기기 제품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과보고회는 1부 ‘개회식 및 시상식’, 2부 ‘10대 대표과제 발표’, 3부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영상 축사, 복지부 정은영 국장, 과기부 윤경숙 과장, 산업부 송영진 과장의 현장 축사가 이어지고, 사업단 10대 대표과제 선정 경과보고(사업단 김태형 본부장), 사업단 10대 대표과제 표창, 사업단 기획전문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2부에서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된 기관들의 대표과제 소개와 우수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기관별 10대 대표과제 발표는 바텍의 ‘인간 지향 지능형 체어사이드 K덴탈 솔루션 개발’, 브라이토닉스이미징 ‘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뇌전용 PET 시스템 및 융합분자영상 플랫폼 기술개발’,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말초미세혈관 초음파 광초음파 융합 영상기기 개발 및 사업화’, 이오플로우 ‘세계 최초 인슐린 의존성 당뇨인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자동 주입시스템 개발’, 에어스메디컬 ‘인공지능 기반 MRI 초고속 영상화 소프트웨어 혁신제품 개발’,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두경부 암환자의 방사선 감수성 진단키트 개발’, 삼성서울병원 ‘역박동 제어 방식 휴대형 심폐순환보조장치 상용화’, 만드로 ‘근전전동의수를 위한 손가락 및 손바닥 내장형 통합 구동시스템 개발’, 메디인테크 ‘인공지능과 전동화기술 기반 소화기관용 고성능 스마트 연성 전자내시경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바이오니아 ‘유럽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Viral Load HBV,HCV,HIV-1 체외진단시약의 유효성 평가’ 이다.
해당 10대 대표과제는 의료기기 국산화, 보건 안보, 의료 공공복지(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수출 산업화, 세계 최초 의료기기 개발에 각각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부는 ‘사업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김법민 단장을 좌장으로 하고, 김희찬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고려대학교 의료원), 류규하 교수(삼성서울병원), 박한오 대표(바이오니아), 이재성 대표(브라이토닉스이미징), 이진한 기자(동아일보)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 필요한 시기에 개최된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정부 및 산·학·연·병 관계자 및 언론 등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지난 3년간 사업단이 지원한 과제 중 미래 지향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점을 인정받은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의료기기 발전과 함께 사업단의 성과 극대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우수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되어 한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단 고유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주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과기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 총 4개 부처로부터 전주기 지원 및 의료기기 분야의 특화된 전문적 지원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약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를 지원받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 기관으로 공식 출범했다. 부처별 유사 분야의 개별·중복 지원을 막기 위해 사업단 중심의 일관성 있는 의료기기 R&D를 지원하며,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 단계별 연계 부족을 보완하고자 기술개발→제품화→임상→인허가→사업화까지의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통합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허가·임상·보험등재 등 규제대응 미흡을 보강하기 위해 규제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규제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