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지난 18일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언남점을 가성비를 내세운 '끝장상품'을 운영하는 점포로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끝장상품'은 연간 판매데이터를 기준으로 수요가 높은 식품을 선정해 동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롯데슈퍼 단독 기획 상품이다.
고물가 시기 고객들의 먹거리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점포 반경 500m내 거주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롯데슈퍼는 언남점을 포함 총 25개 점포를 끝장상품 운영 점포로 개편할 계획이다. 슈퍼의 핵심 경쟁력은 필요한 상품을 언제든지 방문해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에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슈퍼는 지난 2개월간 테스트를 진행, 끝장상품 선정 과정을 시스템화했다. 각 상품팀 MD들은 경매장과 산지를 직접 방문해 적정 판매 물량을 확보했다.
언남점에는 여름 채소인 오이를 비롯한 삼겹살, 갈비 등 20여 가지 품목을 끝장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영훈 롯데슈퍼 슈퍼운영부문장은 "이번 언남점은 최저가격 상품, 신규 브랜드 상품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매장 포맷을 구현한 점포"라며 "슈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고객분들이 저렴한 상품을 쉽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고 이와 같은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