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23일 국내 증시도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현지시간 22일) 다우지수는 140.05 포인트(-0.42%) 내린 33286.58에 장을 마감했지만, S&P500지수는 0.65포인트(+0.02%) 오른 4192.63, 나스닥지수도 62.88포인트(+0.5%) 상승하며 12720.78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선 뉴욕 증시가 연준 위원들의 혼재된 발언 속에도 불구하고 6월 기준금리 동결과 양호한 미국 경기 기대감 속 상승 마감했으며, 국내 증시 역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6포인트(+0.27%) 오른 2,563.94를 기록 중이고, 코스닥 지수는 2.69포인트(+0.32%) 상승한 854.73에 거래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6억 원)과 기관(+299억 원)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05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5억 원, 20억 원을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6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31%) 등 반도체 업종이 다소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0.43%), 현대차(+0.24%), 기아(+1.01%) 등은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는 이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1.21%), 현대미포조선(-0.52%), 삼성중공업(-0.51%) 등이 장 초반 하락 출발하며 조선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0.34% 약세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이차전지가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2.46%), 에코프로비엠(+2.95%), 엘앤에프(+2.98%) 등 이차전지 소재주는 이날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전 거래일 외국인은 에코프로 그룹주를 900억 원 이상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국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0 원 내린(-0.54%) 1311.00 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