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없이 '3연속 상한가'...주식 내다판 中 최대주주

입력 2023-05-18 18:15
수정 2023-05-18 18:50
크리스탈신소재 다이중치우(DAI ZHONGQIU) 대표,지난 11일 110만 주 장내매도
현저한 시세변동 조회공시..."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 없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관심을 끈 크리스탈신소재의 최대주주가 보유지분을 장내매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이중치우(DAI ZHONGQIU) 대표는 지난 11일 의결권있는 주식 110만 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2,572원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28억 2천만 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로 다이중치우의 지분율은 10.06%에서 8.91%로 줄었다.

앞서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 10일부터 종가기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만 119.44%에 달하는데, 거래 당일(11일)은 이틀 연속 상한가(2,735원)에 다가선 날이다.

주가 급등에 거래소는 지난 15일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크리스탈신소재는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 국적의 다이중치우 씨(1989년 생)는 크리스탈신소재의 대표이사이자 최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