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주택 80만호 공급을 약속했다.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층간소음 저감설계 1등급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국민주거혁신실'을 신설하고, 층간소음 개선·주택품질 혁신을 전담할 TF를 구성했다.
먼저, LH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1차 시범단지로 층간소음 우수기술이 적용된 양주회천 행복주택 단지(9월 준공 예정)를 선정해 사후확인제도를 시범운영한다.
2, 3차 시범단지도 선정해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신축주택의 층간소음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주택 설계기준도 강화한다.
층간소음에 강한 라멘구조와 벽식구조를 결합한 LH형 복합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즉각적인 층간소음 성능개선을 위해 바닥두께 기준을 상향(21→25cm)하기로 했다.
기축주택에 대해서는 정부의 소음저감매트 지원사업과 연계한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층간소음 우수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3월 민간 건설사 7곳과 기술협력 MOU를 맺었으며, 개발될 기술은 중소 건설사와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LH 건설현장을 사전인정을 위한 시험체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진 LH 국민주거혁신실장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국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LH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