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ETF 시황...XLK·KRE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5-18 08:14
수정 2023-05-18 08:14
1) 이날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들려오면서 시장 심리가 좋았습니다. 바이든은 G7 회의를 위한 일본 출국을 앞두고 연설에 나선 자리에서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에 도달한다고 확신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디폴트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1-1) ETF 시장에서는 가치주 ET들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운용하는 SLYV ETF가 있습니다. 시총이 2억달러에서 100억 달러인 소형주 가치주 회사들을 편입하는 etf인데요. 핵심 대형주와 겹치는 것을 피하면서 가치주 투자를 원할 경우 이런 소형주 etf를 선택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날은 2.6% 상승했는데요. 다만 올해 흐름으로 봤을 때 은행 사태가 발생했던 2월 말 이후 낙폭을 보였구요. 그 수준에 아직 머무르고 있습니다.

1-2) 가치주 뿐만 아니라 기술주 종목들도 수요일에서 랠리를 보이면서 앞서 시황판에서 보셨던 XLK ETF가 1% 넘게 상승하고,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습니다. 장중에 52주 신고가가 나온건 3일 연속인데요. 이번 달에만 2%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 24% 플러스권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즈호에서는 2023년에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주요 기술주가 s&p500 지수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봤습니다. 주요 기술 종목들이 버텨주지 못하면 에센피 지수는 올해 마이너스권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2) 지역은행주도 이날 투심이 좋았습니다.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정도였는데요. 웨스턴 얼라인언스 은행이 예금 성장이 개선 됐다고 알려지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부터 12% 주가가 상승했씁니다. 은행업 혼란 속에서도 분기동안 예금 증가한 건데요.예금이 20억 달러 이상 증가했고, 예금 잔고는 490억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제프리스와 UBS , 그리고 스티븐스 등 월가의 전문가들은 목표가를 현재가에서 50%에서 100%가량 높여 잡으면서, 매수 등급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1) ETF 시장에서는 KRE ETF가 7% 상승을 다졌습니다. 올해 들어거 가장 많이 언급이 됐던 ETF라고 블룸버그도 언급을 했습니다. 거래량 그래프가 나와있는데요. 3월달에 하루 8,9000만 건 까지도 일어났으며, 4,5월달에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올해 주가 흐름은 전에 보셨던 가치주 펀드와 비슷하게 가고 있는데요. 올해 마이너스 32% 수익률 기록 중입니다.

3)마지막으로 살펴볼 건 항공주입니다. 주변에서 확실히 1년 전에 비해 비행기 조금 많이 타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스프링 항공은 4월에 190만 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년 전같은 기간보다 416% 증가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뿐만아니라 싱가포르 항공도 수요일 장에서 탑승객 결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오는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주가가 2% 넘게 올라서 2020년 2월 이후 3년여 민에 장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놀라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항공주 etf 흐름이 좋았습니다. 대표적으로 JETS ETF가 4% 넘게 오르면서 18.6달러 선까지 올라오는 모습 보였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