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북3 시리즈' 판매 호조로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넘겼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52.0%(수량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995년부터 28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점유율 50%를 넘긴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51.1%) 이후 8년 만이다.
올해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 흥행이 이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새학기를 맞은 대학생들과 더불어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실제로 갤럭시 북3 시리즈는 2월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여러 유통 채널에서 완판된 바 있다.
IDC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프리미엄 PC가 시장에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상무는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