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5일 유진투자증권은 람다256, 아이티아이즈, 델리오와 함께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의 실제 구축과 테스트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분산원장 기반의 토큰증권 형태로 발행할 수 있는 발행 플랫폼 구축을 맡는다. 델리오는 장외거래중개업자 진출 예정으로 토큰증권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유진투자증권의 발행 플랫폼과 연동할 계획이다.
람다256은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인 '루니버스'를 제공하고 토큰증권 유통을 위한 타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연계 및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아이티아이즈는 기술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증권사 IT시스템과 토큰증권 플랫폼의 토큰 상품 등록 및 청약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연계 개발(System Integratin)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의 가이드라인 체계 내에서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 비즈니스를 실제 수행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유진투자증권과 람다256, 아이티아이즈, 델리오의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사업 진출을 위한 토큰증권 플랫폼의 선도적 구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제도, 기술적 변화에 함께 대응하면서 토큰증권 사업 취지인 다양한 권리의 증권화와 새로운 투자기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