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플랫폼 기업 파나틱스가 포인츠벳(PointsBet)을 인수하며 나스닥 상장사 드래프티킹(DKNG)과 온라인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을 두고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나틱스는 스포츠 베팅업체 포인츠벳의 미국 사업부를 약 1.5억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파나틱스와 포인츠벳은 공동성명을 통해 "인수를 완료하는 과정에는 아직 몇 단계가 남았지만 양측 모두 결과에 만족하는 협상이었다"며 "앞으로 동종 최대 업체로 꼽히는 드래프트킹스에 맞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패너틱스는 이번 거래로 포인트벳이 운영되는 미국 전역 15개 주 이상에서 NFL 시즌 전까지 운영권을 넘겨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시즌은 9월 7일에 시작해 다음해 1월 7일 마칠 예정이다.
한편 파나틱스는 비공개 기업 가치 31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이들이 공개한 매출은 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트레이딩 카드업체 탑스를 5억 달러에 인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