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증평군 소재 한우농장 1곳에서 수의사가 진료 중 비강·입안 상피세포 탈락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함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역학조사 등을 시행 중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제 확진될 경우 지난 10일 이후 국내 구제역 사례는 총 6건으로 늘게 된다.
앞서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농장 5곳에서 구제역 감염이 잇따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구제역 발생 현장을 찾아 방역 상황과 소독 실태 등을 긴급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