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인가?…4월 CPI와 기준금리 간 역전 연준과 파월, 금리 인상 주장 명분 사라져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5-11 08:19
수정 2023-05-11 08:19
관심이 됐던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대로 내려옴에 따라 이제는 금리 인하를 언제 단행할 것인가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4월 CPI와 기준금리 간 역전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연준과 파월은 더 이상 금리인상을 주장할 명분이 없다는 시각들이 월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금리 인하 시기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관심이 됐던 美 4월 CPI가 발표됐는데요. 증시 입장에서 재해석해 주시지요.

- 4월 CPI 4.9%, 예상과 전월 5.0%대비 둔화

- 작년 6월 9.1% 정점 이후 10개월 연속 둔화

- 월가 ‘과연 연준의 금리인상 효과인가?’ 논쟁

-美 증시, JP모간 인플레 서프라이즈 미발생

- 다우, 디폴트 부담 때문에 ‘인플레 호재’ 희석

- JP 모간 “CPI 5% 하회시, S&P500지수 1% 이상↑”

- 하지만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는 1% 이상 상승

- 월가의 관심 ‘금리, 과연 언제 내릴 것인가?’

Q. 4월 CPI가 낮게 나옴에 따라 5월 FOMC 의사록과 파월의 기자회견에서 엇갈렸던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습니까?

- 5월 FOMC 의사록, 파월 의장 발언과 엇갈려

- 5월 FOMC 의사록,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시사

- 파월 기자회견,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 경고

- 궁극적으로 5월 FOMC 성명서대로 정리

- black out 종료…연준 인사들 의견 ‘엇갈릴 가능성’

- 美 4월 CPI 발표 이후, 파월의 교체론 더 불거질 듯

- 불러드 등 매파 인사들도 시장의 신뢰 떨어져

Q. 이번 4월 CPI 상승률을 연준의 통화정책 측면에서 재해석해 봐야겠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美 4월 CPI가 기준금리보다 더 낮아지지 않았습니까?

- 美 4월 CPI 상승률 4.9% vs. 기준금리 5-5.25%

- 연초 방송, 2분기 CPI와 기준금리 간 교차 전망

- 6월 FOMC, 과연 점도표 최고금리는 어떻게?

- 금리 인상 중단, 빠르면 올해 6월 FOMC부터 가능

- 올해 잭슨홀 미팅과 9월 FOMC 이후 ‘금리 인하 논쟁’

- QT 등도 금리와 동일한 선상에서 변경될 듯

-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 “연내 3차례 인하 예상”

Q. 4월 CPI와 기준금리 간 역전됨에 따라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바이든 키즈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금리인상 주도한 ‘FOMC 보드멤버’ 교체

- ”최고금리 7%까지 올려야” 제임스 불러드

- ’자이언트 스텝 주도’ 로레타·에스터 조지 교체

- 올해, 비둘기 성향이 강한 위원과 중도파 구성

- 오스탄 굴스비·패트릭 하커·로리 로건 등 대표

- 실질적 주도자인 브레이너드 NEC 위원장 입김?

- 민주당 인사 주도, 연준과 파월에 금리 인하 압력

Q. 연준과 파월 입장에서 이번 4월 CPI가 둔화됨에 따라 최대 고민인 트릴레마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까?

- 선제적 대처에 실패와 비난 ‘뒤늦게 출구전략’

- 트릴레마 고충, 인플레만 잡을 수 없는 입장

- 물가안정 목적, 기준금리 올리면 경기 더 둔화

- 경기부양 목적, 기준금리 내리면 인플레 우려

- 연준과 파월 트릴레마, 4월 CPI 계기 해결 조짐

- 종전 “인플레 잡힐 때까지 금리 인하 기대 금물”

- 향후 “인플레, 더 이상 고집할 수 없는 입장”

- 트릴레마 고민, 금리 인하로 경기부양해야 해결

Q. 금리 인상을 주도했던 연준이 이번에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가도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기점으로 정점 지나

- 세계 인플레, 작년 8.8%→올해 6.5%→내년 4.1%

- 디스인플레, 올해부터는 통제 가능성 선에 진입

- 세계 인플레, 작년 3분기 기점으로 정점 지나

- 은행 위기 계기, 중앙은행 우선순위 변화 ‘재검토’

- 1월 대비 성장률 하향 조정 ‘은행 위기 요인’ 반영

- 세계 경제 안정, 금융시스템 건전성 확보도 중요

- 선진국 중앙은행, 금리 인하 방안도 검토해놔야

Q. 현재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어떤 상황입니까? 작년 3월 이후, 금리 인상이 워낙 부담이 컸던 만큼 금리가 언제 인하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높지 않습니까?

- 블룸버그 “올해 3분기 정점으로 금리 인하 진입”

- 글로벌 금리, 올해 3분기 6%로 정점에 이를 듯

- 인플레 안정세 감안, 내년 말 4%로 떨어질 전망

- 세계 GDP의 90%를 차지하는 23개 중앙은행

- 최소 20개 중앙은행, 내년에는 금리 내릴 듯

- 중국·브라질·인니 등 신흥국, 연내 금리인하

- 미국·유럽 등은 내년 들어서는 금리 인하 동참

- 유일하게 일본은행만 ‘내년에 금리 인상’ 전망

Q. 그 어느 국가보다 빨리 금리를 올린 우리는 가장 빨리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 4월 금통위, 지난 2월 금통위 이어 ‘금리 동결’

- 2차례 연속 금리 동결, 사실상 금리 인하로 해석

- 5월 K-점도표, 과연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하나?

- 4월 금통위, 지난 2월 금통위 이어 ‘금리 동결’

- 노무라 “올해 8월 이후부터 금리 인하 단계 진입”

- 올해 성장률 마이너스, 연말까지 0.75%p 이내

- 도이치방크 “금리 인하, 올해 가을로 당겨질 듯”

- 금리 인하 추진 여부, 인플레 등 경제지표 의존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