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스템반도체와 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에 AI반도체 설계기업 리벨리온 등 KT가 협업하고 있는 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표준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시스템반도체와 로봇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민간검증 트랙에 참여해, KT와 협업하는 5개사가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등 10대 분야에서 5년간 100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으로, 올해는 150개사가 목표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에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이 직접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KT 협력 스타트업은 리벨리온과 모레, 래블업, 하이보, 엠투엠테크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팹리스로 KT가 2022년 7월 300억원의 전략투자를 했으며,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아톰'은 KT IDC와 초거대AI서비스 믿음에 탑재될 예정이다. 모레는 AI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2021년부터 KT가 전략투자를 진행해, AI학습용 클라우드 서비스, 초거대 AI모델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래블업은 AI학습에 필요한 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인 '백엔드닷에이아이'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KT의 초거대 AI서비스 개발에 협력 중이다. 하이보는 중근거리 광시야 라이다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며, KT는 하이보와 라이다센서를 활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가상펜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엠투엠테크는 AI와 사물인터넷이 결합된 사물지능형 융압기술 전문기업으로, KT 서비스 로봇사업과 연계가 진행중이다.
KT는 앞으로 KT Bridg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여지원과 R&D 자금지원 등 선정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