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이 4,788억원, 영업이익은 81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39%와 67% 줄어든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 부진의 영향이 컸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6406억원에서 올 1분기 3308억원으로 반토막났다. 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의 하향안정화 영향이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1분기 매출은 각각 1,226억원과 7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와 42% 크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출시 7년차인 리니지M의 매출은 1301억원으로 12% 성장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 역시 91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0.2% 줄었다.
해외매출도 부진했다. 북미·유럽지역 매출은 333억원, 아시아지역 매출은 993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0.7%와 52% 감소했다. 다만 로열티 매출의 경우 중국에서 2014년에 출시된 길드워2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1분기 4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 개선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W 등 주요 모바일 타이틀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2분기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의 베타 테스트를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출시를 위한 협력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