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증권은 9일 기아가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올렸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1.38%(1,200원) 떨어진 8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1%로, 테슬라 자동차 부문의 11.0%를 추월했다"며 "기아는 테슬라와 수익성 경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로 수익성을 창출하지만, 전통적인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열위로 이 같은 사업 모델을 추구할 수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내연기관차 생산 공장은 전기차 시대에 고정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유용한 자산인데 이들 내연기관차 브랜드 가운데 기아의 수익성이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내연기관차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내연기관차 신차는 파워트레인(전동장치) 변경 없이 디자인을 바꾸고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본 사양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8.4%를 기록한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11.8%에서 2025년에 13%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