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진단은 중앙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기초자치단체 등 총 799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61개 법적 의무사항 이행에 대한 정량지표와 5개 혁신·정책업무의 적절성에 대한 정성지표 평가로 구성됐다.
HUG는 올해부터 정성지표 평가 도입 등 새롭게 바뀐 평가 제도하에서도 정량평가 61개 지표에서 만점을 얻었다. 개인정보 보호 수준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4년 연속 최고등급을 이어갔다.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선 등을 통해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병훈 HUG 사장대행은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한 노력 끝에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HUG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