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티빙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특별 출연해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극 포문을 열었다.
지난 5일 신장 이식 수술 후 서로를 닮아가는 열여덟 절친 고유(오세훈 분)와 고준희(조준영 분)가 전학생 한소연(장여빈 분)에게 동시에 반하며 벌어지는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1-2회가 공개됐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1-2회에서는 2006년 과거 고등학생 고유, 고준희, 한소연의 첫 만남과 2023년 현재 오랜만에 재회한 정신 건강 전문의 고박사와 인기 배우 한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재림은 특유의 듣기 좋은 목소리로 “열여덟 그 시절 우리는 성장을 하고 있었고, 허세를 부렸고, 이성에 관심이 많았으며, 조금은 무모했다”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농구선수 출신다운 고유의 날렵한 피지컬과 시니컬한 고준희의 성격 등의 포인트를 고박사의 면면에 담아,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또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소연을 보고도 크게 놀라지 않고 담담히 반응하다가도, 때때로 슬쩍 풀어지는 모습을 보여 고박사와 한소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의 김진성 감독은 "2023년으로 넘어와서 송재림 배우가 고박사 역으로 특별 출연해 주는데, 굉장히 중요하다. (고박사가) 고유일까, 고준희일까를 추리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니,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고박사 역을 맡은 송재림의 활약을 관전 포인트로 꼽은 바 있다. 시청자들 또한 "첫 내레이션 송재림 목소리 좋다", "송재림 오랜만이다", "고박사 성격이 완전 고준희 같다", "어딘가 고유 닮은 듯, 고준희 닮은 듯 모르겠다" 등 송재림의 등장을 반가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송재림은 2006년과 2023년을 잇는 고박사 역을 통해 인물들의 과거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추후 전개에 대한 몰입도를 배가시킬 전망이어서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송재림이 특별 출연하는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매주 금요일 2회씩, 총 8회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