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작과 동시에 FOMC 회의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미증시는 움직였는데요.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빠르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애플) 우선 대망의 애플 실적이 우리 시간으로는 어린이날에 발표됐습니다.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순이익은 전년대비 3.4%,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주력 상품인 아이폰 매출이 2% 증가했습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월가 예상대로 9백억 달러로 집계됐고요. 지난 한주간 애플은 2% 정도 올랐습니다.
(AMD) 지난주 반도체주들의 실적도 정리해보겠습니다. AMD는 실적 자체는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데이터센터 매출, 예상 하회했고요. PC칩 판매가 포함되는 Client매출 도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년대비 64% 감소했습니다.AMD는 수요일 장에서 9% 크게 한 번 빠졌습니다.
(퀄컴) 퀄컴의 1분기 EPS는 예상에 부합했고요. 매출은 예상 상회했습니다. 문제는 퀄컴 핵심 사업이 핸드셋 칩 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17% 감소한 거였는데요. 지난주 퀄컴은 6%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스타벅스) 1분기 EPS, 매출 모두 시장예상 상회했습니다. 두번째로 큰 스타벅스 시장인 중국 쪽 매출이 전년대비 30% 늘었지만 기존의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수요일 장에서 9% 급락했습니다.
(화이자) 화이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로는 29%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모습이고요. EPS도 예상치 상회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2% 정도 빠졌고요.
(포드) 포드의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전기차에서는 손실이 늘어났지만 플릿과 레가시 트럭 부문이 강세 보였습니다. 또 포드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천에서 4천달러 낮추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최근 여러 차례 가격을 인하했던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 캐나다, 일본에서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지난주에 다시 올렸고요. 또 주말 사이에는 중국에서 모델 S와 X의 가격을 360만원 정도 추가로 올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금요일 장에서 5% 강세 기록했습니다. 현재 종가는 170달러선에 형성
(JP모간) 은행주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지난주의 화제는 바로 JP모간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였는데요. 퍼스트리퍼블릭은 앞서 SVB사태 이후 뱅크런과 주가 급락으로 계속해서 위기설이 돌고 있었는데요. JP모간은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 천39억 달러를 모두 인수하고 자산을 대부분 매입하게 됩니다. 해당 소식에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월요일 장 프리마켓에서 45% 급락한 뒤 거래가 중단됐고요. JP모간은 지난 한주간 3%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팩웨스트) 팩웨스트의 경우 6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고요. 변동성이 커지면서 화요일 장에서도 여러 차례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회사 매각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오면서 목요일 장에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고요. 하지만 금요일 장에서 지역은행주들이 다시 급반등하면서 하루에만 무려 81%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