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의 신세계 보여줄게"...스타필드 하남에 와인 전문매장 연다

입력 2023-05-04 14:37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지하 1층에 체험형 와인 전문매장 '와인클럽'을 4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와인클럽은 와인을 중심으로 최근 인기 열풍인 위스키와 수입 맥주 등 7천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와인 Lab, 와인 아로마 체험, 위스키·칵테일 시연 등 체험 콘텐츠도 도입했다.

오픈 기념으론 프랑스 GCC와인 샤또 무통로칠드17, 샤또 마고17, 샤또 오브리옹17 등을 기획했다. 120병 한정으로 맥캘란 위스키도 행사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와인클럽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 와인 구매 가격대별 매출 비중에서 5만원 이상 가격대 매출 구성비가 2021년 대비 2022년에 7%p 증가했다.

또, 회사 측은 국내 와인 소매시장에서 단일업체 기준 연간 1,500억 원 매출을 넘어선만큼 바잉 파워로 확실한 가격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 프리미엄 와인 등 상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와인클럽을 통해서 '주류의 신세계'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와인클럽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상품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가격대의 상품까지 동시에 갖춘 완성형 매장으로 와인 강의가 열리는 와인 LAB,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까지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