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삼호 4차'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호4차 재건축통합추진위원회는 최근 노원구로부터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전달받았다.
삼호 4차의 정밀안전진단 평가점수는 41.2로, E등급에 해당한다.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정밀안전진단 A~E 등급 중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변석주 재건축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통합추진위 결성 약 7개월 만에 재건축을 확정하는 정밀안전진단 과정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호4차 아파트 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정밀안전진단 진행을 위한 용역 비용 예치금 1억 5,752만 원을 납부한 바 있다.
재건축 과정은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 및 착공으로 이뤄진다.
안전진단 마지막 과정인 정밀안전진단에 통과한 만큼, 삼호 4차는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