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낫’, 방시혁 의장 예고했던 ‘프로젝트L’ 주인공

입력 2023-05-03 16:10


하이브 레이블즈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주인공 ‘MIDNATT(미드낫)'이 한 꺼풀 베일을 벗었다.

하이브 레이블즈는 3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드낫 무드 티저(MIDNATT Mood Teaser)'를 게재했다. 오는 15일 발표되는 음원과 아티스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이다.

감각적인 편집과 미장센이 압권이다. 초현실적인 공간 속 방황하는 인물, 어떤 의도가 담긴 오브제와 추상적인 이미지들이 빠르게 교차 편집돼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하이브 측은 MIDNATT(미드낫)에 대해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IM의 협업으로 완성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일명 '프로젝트 L'이다.

방 의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음악과 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팬과 대중의 음악 경험을 고도화 할 융합의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하이브는 MIDNATT(미드낫)의 로고 모션을 깜짝 공개해 글로벌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던 터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 MIDNATT(미드낫)의 정체를 추측하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하이브 측은 전날 미드낫을 두고 '자정'(midnatt·스웨덴어)이라는 사전적 뜻풀이 외 하루의 끝과 다른 하루의 시작, 그 경계의 찰나에서 새로운 삶을 일깨운다는 아티스트의 포부가 담겼다고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