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철수가 '신스틸러 페스티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임철수는 지난 2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신스틸러 페스티벌 in 문경'에서 신스틸러 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배역과 관계없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들을 위한 영화제로, 임철수는 지난해 드라마 '오늘의 웹툰'과 '환혼'으로 활약하며 신스틸러 본상 수상을 거머쥐었다.
임철수는 "작은 재주로 상을 받게 돼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하고 싶었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상도 받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앞으로도 좋은 영향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임철수는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신스틸러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 번 '대세 신스틸러'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임철수는 그간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오늘의 웹툰', '환혼', 영화 '신과 함께', 인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 '오늘의 웹툰'에서 네온 웹툰의 간판 작가 '나강남' 역을 맡아 능글맞은 연기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환혼 1, 2'에서 술법 절대 고수 '이선생'으로 분해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의 진중함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기도.
때로는 극의 웃음을, 때로는 극의 무게를 책임지며 '대세 신스틸러'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임철수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