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 키움증권 조사...CFD 손본다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소시에테제네랄증권(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련 소식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 오전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고 나머지 증권사들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증권사들이 관련 규정을 지켰는지, 고객 주문 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 연루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키움증권 검사 과정에서 김익래 회장 연루 여부도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위원회는 금감원과 차액결제거래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증거금 상향, 자격요건 강화, 공시 확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위험 고수익을 쫓는 투자자와 금융사가 있는 한 주가조작 수법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관리감독하는 게 쉽지 않지만, 매번 큰 일이 터진 뒤에 부랴부랴 나서는 금융당국의 행태를 보면 씁쓸하기만 합니다.
키움증권 주가는 10거래일째 하락중입니다.
◆ 페라이트 관련주 껑충...테슬라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페라이트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입니다.
씨큐브, 삼화전기, 상신전자, 유니온머티리얼 등이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최근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대체재로 페라이트가 주목받고 있는 건데요.
페라이트는 산화철과 다른 금속이 반응해 형성되는 아철산염으로 자성이 있어 전자 장치에 사용됩니다.
페라이트는 네오디윰 등 희토류 자석보다 자력은 약하지만 가격이 싸고 고온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어닝쇼크' 카카오게임즈↓...'어닝서프라이즈' 카카오뱅크↑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늘 1분기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 1분기 영업이익이 1,3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에 따라 카카오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