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문사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의 스테파니 링크 수석 투자 전략가가 이번 주 나오는 고용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테파니 링크는 이날 “이번 주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큰 초점이 될 것”이라며 “신규청구 건수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4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1만6천 건 감소한 수치로 앞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주의 가파른 감소 폭이 고용시장 열기 둔화세를 돌려놨다.
링크는 “지난주에 비해 이번 주에 또 다른 상승이 예상된다”며 “37만 건의 신규 청구는 경기 침체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일(현지시간) 아침 발표된다.
5일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도 또 다른 주요 지표다. 링크는 “비농업 고용이 약 20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평균 시간당 소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전년 대비 약 4.2%의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연준에 비해 너무 높다”고 말했다.
링크는 고용지표 이외에 4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애플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 및 서비스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애플이 8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배당금이 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애플의 향후 가이던스는 회사가 소비자에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6일 예정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실적 발표보다 “버크셔가 보유 중인 회사(애플,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등)에 대해 말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