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반도체,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ETF에 일주일 만에 1,200억 원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에 300억 원, 'SOL 2차전지 소부장 Fn'에 900억 원이 유입됐으며, 2차전지 소부장 ETF는 지난달 25일 상장 이후 국내 ETF 가운데 최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소부장 ETF는 반도체와 2차전지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 2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이다.
반도체 소부장 ETF의 주요 구성종목은 LX세미콘(8.63%), 한솔케미칼(7.72%), 원익IPS(7.32%), 솔브레인(6.90%), 한미반도체(6.63%) 등이며 2차전지 소부장 ETF는 에코프로(25.28%), 에코프로비엠(13.84%), 포스코퓨처엠(9.11%), 엘앤에프(7.21%), POSCO홀딩스(6.97%) 등을 편입하고 있다.
해당 ETF는 에프앤가이드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소부장 지수를 각각 추종하며 매년 6월,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반도체와 2차전지는 시장에 다양한 ETF가 상장되어 있는 만큼 기초지수, 구성종목과 함께 종목별 편입 비중을 비교해 보고 각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확인한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 우량 소부장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SOL 소부장 ETF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주목 받고 있는 안보 전략자산의 핵심인 반도체, 2차전지 투자에 있어 가장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