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롯데아트페어부산 2023'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4일간 시그니엘 부산 4층에서 '아트, 디자인, 크래프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아트페어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참여 갤러리 수를 늘려 총 40여 개의 갤러리와 브랜드가 참여한다.
먼저 '갤러리즈 섹션'에서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다양한 작품을 출품해 완판을 기록했던 아시아 최대 화랑 '탕 컨템포러리' 갤러리가 또 한번 참여한다. 우웨이를 포함한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명 갤러리 '웅 갤러리'에서는 곽철안, 장광범 등 대표 작가가 참여했다. '오매 갤러리'는 김종량 작가의 자개로 만든 현대 산수화를 선보인다.
특별전에선 전통 기법과 최첨단 테크가 적용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학자 출신 신교명 작가가 제작한 인공 지능 로봇 '이일오'는 라이브 드로잉도 선보인다.
아트 앤 라이프스타일 세션도 더욱 풍성해졌다.특히 프랑스에서 100년이 넘게 현악기를 제작해온 가렐 가문이 선보인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발롱드파리'가 프랑스 작가들과 협업한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영애 아트콘텐츠실장은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부산에서 '아트 1번지'의 시작을 알리는 유통업계 최대 아트 축제를 열어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부산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전시 컨텐츠와 함께 아트 버스 등 서비스에도 노력을 기울인 만큼 황금 연휴를 예술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