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도시락' 대박…한달 250만개 팔렸다

입력 2023-04-21 18:08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아이콘인 배우 주현영과 손잡고 출시한 비빔밥 도시락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4종이 출시 한 달 만에 250만개 이상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도시락 부문에서 전주식 비빔밥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바싹불고기 비빔밥(2위), 4위 제육쌈 비빔밥(4위) 등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전체 도시락 매출도 급증했다.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출시 전인 1∼2월 전체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으나 출시 이후에는 70%나 뛰었다.

세븐일레븐은 MZ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주현영을 도시락 모델로 기용한 게 젊은 고객들에게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인기에 힘입어 정찬 형태의 도시락도 출시한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이 MZ세대에 인기몰이를 하면서 정찬 도시락도 출시해달라는 젊은 고객의 요청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MZ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주현영 도시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