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탈리아 스튜디오와 협업…'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입력 2023-04-18 11:00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
패널 디자인 협업한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7일 이탈리아 푸오리살로네에서 현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 비스포크 냉장고를 공개했다.

토일렛페이퍼는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사진작가 피에르파울로 페라리가 2010년 창간한 아트매거진 브랜드로,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영역을 확대했다.

미콜 탈소 토일렛페이퍼 아트디렉터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토일렛페이퍼는 기존의 가치를 넘어 나만의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점으로 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토일렛페이퍼가 협업해 선보이는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는 푸오리살로네의 삼성전자 전시장과 밀라노에 위치한 토일렛페이퍼 본사 '토일렛페이퍼 홈'에 전시된다.

토일렛페이퍼 홈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장소로, 이곳에 비스포크 냉장고가 전시되는 것은 물론 이탈리아의 유명 셰프의 퍼포먼스와 인플루언서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는 립스틱·거울·장미·디저트 테이블 등 총 4종의 디자인으로, 상반기내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이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자유로운 변경이 가능한 비스포크 가전의 정체성을 유럽 시장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