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리미엄 TV 공략 속도 …LG OLED '포제' 출시국 확대

입력 2023-04-18 10:00


LG전자가 프리미엄 올레드(OLED) TV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의 출시 국가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지난해 9월 기준 12개국에서 올해 40여 개국으로 3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소비자에게 아름다운 가구 미학을 제공할 수 있게 작품 차원으로 진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같은 올레드 TV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의 영국, 네덜란드 등 해외 주요 매장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전시를 시작했다.

또 현지시간 17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3'에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럽은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프리미엄 TV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유럽 TV 시장 내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은 올해 20%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TV 시장이자 예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10년 혁신의 노하우를 담은 LG 올레드 TV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