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월 FOMC 의사록 발표된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논쟁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성장률 전망은 IMF는 1.6%를, 연준은 .4%로 크게 엇갈렸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엇갈린 전망이 나온 이유 등에 대해 풀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어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오늘 생산자물가지수도도 예상보다 낮게 나와 일명… 인플레 서프라이즈 장세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 올해 3월 CPI 상승률 5%…예상치 5.3% 하회
- 지난 2월 6% 대비 무려 1%p 하락
- 트리플 ‘5’, 기준금리=최고금리=CPI 모두 5%
-올해 3월 PPI 상승률 2.7%…예상치 3% 하회
- 지난해 2월 4.9% 대비 무려 2.2%p 급락
- 올해 2월 대비 0.5% 급락…인플레 서프라이즈
- PPI, 빠르면 1개월 후부터 CPI에 점진적 반영
- 5월 FOMC부터 금리 동결?…美 3대 지수 상승
Q. 어제 발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를 우려함에 따라 미국의 경제 침체 논쟁이 공식화되지 않습니까?
- 3월 FOMC 의사록, 올해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 기존 입장, 고용 호조 근거로 “경기 건전하다”
- 월가, 과연 파월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예의 주시’
- 연준의 경제 전망, 올해와 내년 성장률
- 구분 작년 12월 올해 3월 비고
- 2023년 성장률 0.5% 0.4% 하향 조정
- 2024년 성장률 1.4% 1.2% 하향 조정
- 연준의 전망 두고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 비판 많아
Q. 실제로 이틀 전에 발표한 IMF의 전망보고서에서 보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높게 잡혔죠?
- WB,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1.7%→2.0%
- IMF 전망 ‘글로벌 경제성장률’
- 2022년 10월 2023년 1월 4월 현재
- 2.7% 2.9% 2.8%
- 1월 전망 이후 발생한 은행위기 영향 반영
- 美 경제 전망 상향, 경기순환국면 ‘회복’ 판명
- IMF 전망 ‘美 경제성장률’
- 2022년 10월 2023년 1월 4월 현재
- 1.0% 1.4% 1.6%
- ‘great recession’보다 ‘a rocky recovery’
- IMF 성장률 전망, 연준과 1.2%p 차이
- 연준은 ‘하향 조정’ vs. IMF ‘상향 조정’
Q. 같은 나라 성장률인데 미국 경제처럼 성장률도 크게 차이가 나오고 조정 방향도 완전히 반대인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까?
- 올해 韓 경제 성장률 1.6% 내외에서 수렴
- 이틀 전 IMF, 올해 성장률 1.5%로 발표 충격
- 한은·OECD·KDI·민간연구소 1.5∼1.6%
- 글로벌 투자은행도 동일…노무라만 마이너스
- 대부분 예측기관, 전망할 때마다 ‘하향’ 일치
- IMF, 작년 10월 2.0%→1.7%→1.5%로 하향
- 작년 7월 전망 이후 ‘4차례’ 연속 하향 조정
Q. 말씀을 듣고 나니깐 미국 경제는 침체 논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정책 당국자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3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옐런 입장’ 발표
- “美 경제는 침체 징후 없다”고 연준 입장 반박
- 바이든 “美 경제는 잘 나가고 있다”는 입장
- 종전에도 예측 실패, 연준이 수세에 몰리는 입장
- 인플레, 초기에 ‘일시적’ 판단 오히려 연준이 키워
- 2년 후에도 어렵다는 완전고용, 1년 6개월 지속
- 연준의 무용론과 함께 ‘파월의 교체론’ 계속 거론
Q. 월가에서는 교체론까지 나오는 파월 의장의 입장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주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7월, 美 경기 놓고 전현직 의장 간 논쟁
- 그린스펀 前 연준 의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옐런, ‘this time is different’ 경기침체 아냐
- 작년 7월, 美 경기 놓고 전현직 의장 간 논쟁
- 파월 의장, 그린스펀과 버냉키 사이 ‘중간 지대’
- 당시 “연준의 경기가 견실하다”는 시각과 달라
- 파월의 무책임론과 교체론, 이때부터 고개들어
- 은행 위기에 이어 이번에도 파월 입장 無
Q. 궁긍한 것은 공식적으로 미국 경기는 누가 판정하고 그런 판정기준으로 볼 때 지금 미국 경제는 어떤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까?
- NBER 경기순환, 2개 분기 성장률 추이로 판단
- 작년 3분기 3.2%→4분기 2.9%→1분기 3.2%
- NBER 방식대로라면, 美 경기는 ‘회복국면’
- 코로나 경기, ‘procyclicality’와 ‘shortening’
- 경기순환, 진폭 커지고 주기가 짧아지는 현상
- NBER, 아직까지 미국 경기판단 유보하는 입장>
- 시장에선 ‘no landing’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와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증시는 어느 편에 서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한국 증시는 어려운 데 왜 주가는 올라가는 것입니까?
- 월가, 연준보다 IMF의 예측에 더 무게 실려
- 3월 인플레 서프라이즈…금리 인상 부담 줄어
- 올해 성장률(IMF) 1.6%, 인플레 우려 수준 아냐
- 韓 증시, 성장률 가장 낮은데 왜 증시는 올라?
- “세계는 하나”, 미국 성장률에 더 민감한 반응
- 주가, 성장률 수준보다 저점과 정점이 더 중요
- 성장률 낮더라도 글로벌 기업이 있을 때도 상승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