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더 리미티드' 2탄 시작…이마트 "품목 25%↑"

입력 2023-04-12 10:19


이마트가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의 2차 상품을 13일부터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1차 때보다 상품 품목을 25% 늘렸고, 삼성전자와 협업한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처음으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더 리미티드'는 매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2차 상품은 총 60개 품목이다. 대표상품으로 훈제목심, 한우불고기, 사조 참치캔, 리챔, 국산 갈치살, 요거트 등 식품을 비롯해 샴푸·린스, 치약, 청소포 등 생활용품이 포함됐다.

훈제 목심은 한 달 판매량의 10배 물량을 매입해 약 20% 할인 판매하고, 더 리미티드 캐슈너트와 한우 불고기도 각각 47%, 45%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1차에 없었던 가전제품이 처음 포함됐다. 이마트와 삼성전자가 함께 협업해 출시한 ‘더 리미티드’ 일렉트로맨&삼성 비스포크제트 청소기는 기존 비스포크제트 청소기와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배터리 수량을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여, 기존 제품 대비 33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30년 업력의 이마트가 쌓아온 혁신 노하우를 통해 ‘더 리미티드’ 2차 상품을 출시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더 리미티드’ 상품을 3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론칭했던 '더 리미티드' 1차상품 48개 품목은 입소문을 타며 총 기획량의 98%가 판매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