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증권가의 '고평가 우려'에도 에코프로가 10%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어제(6일)보다 10.92% 오른 57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최고가를 또 한 번 갱신한 것으로 장 막판 상승세를 더하며 종가가 당일 고점이 됐다.
외국인이 1,002억 원 기관이 106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097억 원어치를 매도하며 차익실현을 만든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에 대해 '지주사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적용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주가 흐름은 딴판이다.
실제로 모건스탠리, JP모건, 맥쿼리 등 해외 투자은행(IB)은 '현재 주가가 너무 비싸다'며 12만~13만 원을 목표 주가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주가는 지난 5일 50만 원을 돌파하더니 2거래일만에 60만 원에 다가섰는데, 이에 국내 증권사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고 코스피·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